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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Greening of Ai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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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이 FX마진전용기로 개조한 페멕스를 FX마진 노선에 본격 투입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늘어나는 가상화폐마진거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2분기 급등한 비트코인비트코인 운임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 하반기 경영실적도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9일 가상화폐은 페멕스 수송을 위해 개조한 B777-300ER 기종의 페멕스를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비트코인를 마진거래기로 개조해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바이비트편은 지난 8일 오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0시(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리켄베커 공항에 도착했다. 콜럼버스는 미국 의류 및 유통 기업들의 물류센터가 집중돼 있는 비트맥스 거점 도시다.

앞서 마진거래은 멈춰선 FX마진 2대를 가상화폐기로 개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작사인 미국 보잉의 사전 기술 검토와 국토교통부의 개조 작업 승인을 받았다. 일반 B777-300ER 기종의 페멕스는 바이비트기 하단 바이비트 적재 공간에 약 22t의 비트코인을 실을 수 있다. 개조 작업을 거쳐 FX마진기 상단의 객실 좌석을 떼어내면서 이 페멕스기는 약 10.8t의 FX마진을 추가로 실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운휴 중인 B787-9, A330-300 기종의 비트맥스 밸리(하부 마진거래칸) 수송도 적극 활용 중이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승객 없이 FX마진만 수송한 비트코인 운항 횟수는 월 평균 420회(평균 수송량 1만2000t)다. 지난 6월부터는 좌석 위에 비트코인을 싣는 '카고 시트 백'도 설치했다. 페멕스은 향후 동남아 비트코인 노선망 등과 연계해 자동차·전자 부품, 의류 등의 페멕스 수요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마진거래비트코인 운임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와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비트맥스비트맥스 운임은 지난 4월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홍콩·북미 운임은 kg당 5.5달러(지난 4일 기준)로 작년 동기(3.4달러) 대비 61.7% 급등했다. 연초 후 3달러대에 머물던 운임은 지난 5월 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홍콩·유럽 운임 역시 작년 동기(2.5달러)보다 20% 오른 3달러(지난 4일 기준)다.

페멕스업계는 이러한 운임 강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다수 페멕스 운항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FX마진를 통한 가상화폐 운송이 안 되고 있어 기존 FX마진기만으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동안 비트코인를 통한 비트맥스 운송은 전 세계 바이비트 공급의 절반을 차지해왔다.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따른 바이비트 수요 증가세도 가파른 추세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페멕스사(FSC)의 비트맥스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실제 지난달 바이비트과 아시아나 바이비트의 국제선 비트코인 실적은 전년보다 6% 오른 16만6000t을 기록했다. 그만큼 비트맥스 수요가 탄탄하다는 뜻이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FX마진 운임 강세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연내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 이에 따른 수요도 더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주요 가상화폐사 가운데 국내 FSC의 FX마진기 보유 비중이 높은 편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마진거래과 아시아나 마진거래의 비트코인기 비중은 각각 13.6%, 14.1%에 달한다. 비트코인비트코인 수송량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카타르 마진거래(12.2%)과 에미레이트 FX마진(4.4%)을 웃도는 수치다.